클라우드 나인이 디 인터내셔널4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서 중국의 LGD게이밍을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클라우드 나인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웨스턴 벨뷰 호텔 특설 무대에서 벌어진 디 인터내셔널4 플레이오프 3라운드 2단계 LGD게이밍과의 1세트에서 전 레인을 지배한 'SingSing'의 미포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미포와 현상금 사냥꾼 카드를 꺼내든 클라우드 나인은 경기 초반 갱킹으로 LGD게이밍 'Lin'의 레이저를 잡아냈다. LGD게이밍의 푸시 메타에 상단 포탑을 내준 클라우드 나인은 현상금 사냥꾼의 'pieliedie'가 고비 때마다 상대 영웅을 끊어냈고 중단과 상단 1차 포탑을 파괴했다.
클라우드 나인은 경기 중반 켄타우로스 전쟁용사의 'Rabbit'의 돌격 궁극기에 고전했지만 중단 3차 포탑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미포의 'SingSing'과 하늘분노마법사의 'bOne7'의 비전섬광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성장을 계속한 'SingSing'의 미포가 아가님의 홀과 바이스의 낫을 구입했고 현상금 사냥꾼의 'pieliedie'는 상대 정글에 들어가 갱킹과 함께 짐꾼을 잡아냈다. 승기를 빼앗은 클라우드 나인은 경기 34분 로샨을 두고 벌어진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고 쐐기를 박았다.

결국 클라우드나인은 상대 3차 포탑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LGD게이밍의 에니그마 블랙홀을 무력화시키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시애틀=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