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MVP 피닉스의 경기를 본 소감은 어떤가.
A 아직까지 성장할 여지가 남아있는 것 같다. 이번 디 인터내셔널4 와일드카드 전에서 엄청난 성과를 보여줬다.
Q MVP 피닉스가 중국 전지훈련에서 DK와 경기를 치른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때와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A 사실 중국에서 연습 경기를 했을 때 확실하게 승기를 잡은 적은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다른 팀이 MVP 피닉스를 잘 몰랐다는 이득과 함께 밴픽도 좋았고 다양하게 플레이 변화를 준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
Q 한국 도타2가 성장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하나.
A 최소 1년이다.
Q 중국 도타2가 코칭스태프 시스템이 화제다. 기존의 시스템과 다른 점을 설명해줄 수 있나.
A 게임단 코치 별로 개인 차이가 있어서 다른 게임단이 어떤지는 잘 모른다. 그렇지만 우리 팀 같은 경우 밴픽부터 내가 개입해서 선수들에게 신선한 시각을 제공하려고 노력 중이다.
Q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DK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데 우승을 확신하는가.
A 이번 TI4에서는 기존 팀들의 스타일이 계속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를 끝까지 장담 못한다. 우리 팀이 승자조에 올라가 있지만 한 번 잘못하면 실수를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남은 일정을 신중하게 준비할 생각이다.
[시애틀=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