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CJ 김정훈, 원이삭에게 WCG 악몽 또 선사](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71613542141458_20140716135456dgame_1.jpg&nmt=27)
▶1경기 김정훈 2대1 원이삭
1세트 김정훈(프, 1시) < 만발의정원 > 승 원이삭(프, 7시)
2세트 김정훈(프, 5시) 승 < 세종과학기지 > 원이삭(프, 11시)
3세트 김정훈(프, 6시) 승 < 회전목마 > 원이삭(프, 10시)
김정훈은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GSL 시즌3 코드A 2014 48강 G조 1경기에서 원이삭에게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에서 역전승을 거뒀고 3세트까지 가져가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김정훈은 WCG 2013 그랜드 파이널 4강에서 원이삭을 꺾은 이후 8개월만의 재대결에서 또 다시 승리했다.
김정훈은 1세트에서 원이삭의 예언자 2기에 일꾼 11기를 잃으면서 따라갈 수 없는 격차를 내주고 말았다. 원이삭이 2기의 예언자를 몰고 묻지마 테러를 성공시켰고 이는 곧 병력 차이로 벌어졌다.
2세트에서도 김정훈은 패색이 짙었다. 1세트를 승리한 원이삭이 고위기사를 먼저 생산한 뒤 차원분광기에 실어 김정훈의 광물 지역에 드롭을 성공, 20여 기의 탐사정을 잡아냈기 때문. 일꾼 수에서 20여 기가 뒤처진 김정훈은 그동안 모은 거신과 추적자,를 몰고 치고 나갔고 불멸자 중심으로 병력을 꾸린 원이삭을 전투에서 제압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3세트에서 김정훈은 안정감 있는 전투를 펼쳤다. 불사조를 지속적으로 모으면서 앞마당에 연결체를 일찍 가져간 김정훈은 불사조와 암흑기사를 동시에 활용하려던 원이삭의 견제를 막아냈다. 자원력에서 앞선 김정훈은 지상군을 충실하게 조합했고 원이삭의 확장 시도를 제압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김정훈은 승자조로, 원이삭은 패자조로 내려갔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