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도타2 리그(KDL) 시즌3가 단판제로 방식을 변경한다.

KDL 시즌3는 오는 8월3일 MVP 피닉스와 포커페이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주 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3전2선승제로 진행됐던 티어1를 티어2처럼 단판제로 변경한 것이다.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 진행하는 KDL 시즌3는 티어1 2경기와 티어2 1경기 하루에 총 3경기를 치른다. 기존에 진행되던 티어 쟁탈전은 폐지되며 시즌이 끝나면 1티어 최하위 팀과 2티어 1위 팀이 자리를 맞바꾸게 된다.

KDL은 시즌3부터 상금 부문에서도 변화를 줬는데 티어1의 경우 200만원의 승리수당외 연승 상금 100만원이 추가된다. 최대 연승 상금은 300만원으로 고정되며 전승 우승을 할 경우 최대 6,400만원(결승전 1,000만원 포함)을 받게 된다.

티어2의 경우 승리수당은 100만원, 연승 상금은 50만원으로 줄어들었지만 기본 출전료 100만원을 각 팀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티어3는 AMD 리그와 PC방 리그로 나눠서 진행한다.
한편 티어1은 지난 시즌 우승팀인 MVP 피닉스, 포커페이스, 레이브, 제퍼가 참가하며 티어2는 기존의 몽키 스패너와 MVP 핫식스 외 북 바이어스, 로템, 무한, 겟아우츠가 티어1 진출을 놓고 경기를 치른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