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우승] 강도경 감독, 믿음 엔트리 통했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80923184177508_20140809232501dgame_1.jpg&nmt=27)
강도경 감독은 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둥둥섬 미디어아트갤러리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 라이벌 SK텔레콤 T1과 결승전에서 그동안의 데이터를 모두 무시하고 선수들을 믿는 라인업을 구성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강 감독이 이 같은 선택을 한 이유는 김대엽을 믿기 때문이었다. 코치 시절부터 김대엽을 관찰한 결과 오히려 중요한 경기에서 김대엽은 책임감을 부여하면 더 좋은 경기를 펼친 것을 지켜본 것. 결국 강도경 감독은 주변의 걱정어린 시선에도 불구하고 김대엽을 출전시켰다.
김대엽은 강 감독의 믿음에 보답이라도 하듯 SK텔레콤 우승자 저그 김민철을 상대로 기가 막힌 역전극을 일궈냈다. 김대엽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KT는 기선을 제압하며 남은 세트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강 감독은 이영호를 믿었고 정공법을 택했다. 결국 이영호와 원이삭의 맞대결이 성사됐고 이영호는 보란 듯이 원이삭에게 완승을 거두며 팀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강 감독의 믿음이 또 통한 것이다.
김대엽과 이영호뿐만이 아니라 이번 결승전에 출전한 선수들 모두 강도경 감독이 자신들을 믿고 내보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선수들은 더욱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강 감독의 믿음이 선수들의 마음과 통해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물을 얻어낸 것이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