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김대엽이 SK텔레콤 T1 원이삭에게 역대급 도발을 감행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김대엽은 원이삭에게 "너 덕분에 우리 팀이 프로리그에서 우승했다. 정말 고맙다"며 "너 정말 못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원이삭은 김대엽의 도전을 뒤로한 채 에이서 이신형을 선택했다.
ㅇ..."저 8년 차 노장입니다."
C조에서 SK텔레콤 T1 원이삭에게 선택을 받은 에이서 이신형이 "역대급 '죽음의 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모든 시선이 이영호에게 쏠리자 그는 "저 이제 8년 차 노장이다. 이제 성적을 내야 한다"고 말해 주위 사람들을 웃겼다.
ㅇ..."점심은 뷔폐, 저녁은 소고기."
삼성 갤럭시 칸 김기현이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을 뽑으려고 하자 C조에 속한 강민수가 같은 팀 김기현에게 김유진을 선택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강민수의 제안에 김기현은 숙소 같은 건물에 뷔폐가 있는데 내일 점심은 거기에서 먹고 저녁은 소고기를 사줄 것을 요구했고 강민수는 수락했다. 결국 김기현은 김유진 대신에 진에어 김도욱을 지명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