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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S, 차기 시즌부터 '외국인' 2명까지 허용

LCS, 차기 시즌부터 '외국인' 2명까지 허용
라이엇게임즈가 직접 운영하는 북미, 유럽 지역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에서 차기 시즌부터 외국 선수가 각 팀당 두 명으로 제한된다.

라이엇게임즈는 6일 LOL e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글로벌 지역간 정책을 발표했다. 골자는 북미-유럽 LCS에서 해당 국가의 국적을 가진 선수가 최소 세 명이 포함되야 한다는 것.

라이엇게임즈는 "재능 있는 선수들의 지역간 이동은 여러 부문에서 이익을 줄 수 있지만 해당 지역 리그가 정체성을 갖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이번 정책 도입의 배경을 전했다.

이번 지역간 외국 선수 제한 규정은 북미-유럽 LCS를 넘어 한국의 롤챔스-NLB, 중국의 LPL-LSPL, 대만의 GPL-LNL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또 터키나 남미 등 기타 지역까지 적용할 것인지 고민 중에 있다.

LMQ의 경우 전원이 중국인으로 구성된 팀이지만 이번 서머 시즌 3위로 롤드컵 북미 대표 자격을 손에 넣으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각 지역마다 외국 선수에 대한 규정이 달라 팬들의 요구가 있었고, 이에 라이엇게임즈가 글로벌 정책을 발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단 LCS, 챌린저 시리즈 팀은 현재 로스터를 변경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리빌딩을 통해 인원이 변경될 경우 해당 룰에 따라야 한다. 북미 LCS에서 활동하는 팀들은 대부분 다국적 선수들이 모여있다. 특히 TSM의 경우 한국의 '러스트보이', 덴마크의 '비역슨', 독일의 '어메이징' 등 세 명의 외국인 선수가 포진해 있는데, 이들 중 한 명을 교체할 경우 반드시 미국 국적을 지닌 선수이어야만 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지역 리그의 정체성을 방해하지 않고 성장을 도모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게 가장 큰 이유"라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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