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는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4 KeSPA컵 4강전 CJ 엔투스 김준호와의 경기에서 0대3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이영호는 오는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WCS 글로벌 파이널 진출도 무산됐다.
KeSPA컵 4강 진출로 WCS 글로벌 파이널 550점을 획득한 이영호는 현재 1,775점을 획득해 삼성 갤럭시 칸 강민수와 리퀴드 '버니' 패트릭 브릭스와 함께 공동 2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올해 마지막 WCS 티어 대회인 드림핵 스톡홀름에서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2,525점을 기록하기 때문에 현재 16위인 리퀴드 '스누트' 얀스 아스가르드(2,550점)를 넘지 못한다.
결국 이영호의 WCS 글로벌 파이널 도전은 내년으로 미루게 됐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