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SK게이밍, 역대급 고춧가루! TSM에 역전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92123483868025_20140921235108dgame_1.jpg&nmt=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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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B조 스타혼 로얄클럽 승 < 소환사의협곡 > 솔로미드
2경기 A조 ahq e스포츠 클럽 승 < 소환사의협곡 > 다크 패시지
3경기 B조 스타혼 로얄클럽 승 < 소환사의협곡 > 아주부 타이페이 어새신스
4경기 A조 ahq e스포츠 클럽 승 < 소환사의협곡 > 에드워드 게이밍
▶5경기 B조 SK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솔로미드
SK게이밍이 솔로미드(이하 TSM)에게 역대급 고춧가루를 선사했다.
SK게이밍은 21일 대만 NTU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B조에서 TSM과 난전을 펼친 끝에 막판 집중력을 살리면서 에이스를 띄우고 역전승했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상황이었지만 8강 진출이 확정된 TSM을 제압한 SK게이밍은 유종의 미를 거뒀고 TSM은 8강에 조 2위로 올라가야 했다.
퍼스트 블러드는 TSM이 가져갔지만 이득은 SK게이밍이 챙겼다. 하단 지역에서 3명이 모여 SK게이밍의 상단 담당 'fredy122' 사이먼 페이니의 스웨인과 'nRated' 크리스토프 세이츠의 모르가나를 포위 공격한 TSM은 스웨인을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지만 모르가나까지 잡아내려다가 포탑의 화력을 이기지 못하고 2킬을 더 내줬다. 상단 담당 'Dyrus' 마커스 힐의 모르가나까지 'Candy Panda' 애드라인 부벨만의 베인, 'Svenskeren' 데니스 욘센의 카직스에게 잡히면서 3대2로 SK게이밍이 앞서 나갔다.
솔로미드는 10분에 하단 지역으로 5명이 모두 모이면서 2킬을 가져갔다. 정글러 'Amazing' 마우리스 스투켄스네이더의 리 신이 하단 듀오와 함께 공격을 시작했고 중단과 상단 담당까지 모이면서 스웨인과 모르가나를 잡아냈다.
SK게이밍은 하단 2차 포탑을 하단 듀오와 정글러가 모여 파괴하는 과정에서 마오카이를 제압했다. 하단 지역에서도 사이먼 페이니의 스웨인이 잡히긴 했지만 포탑을 끼고 전투를 펼치면서 함장식의 잔나를 동반해서 데려갔다.
드래곤을 TSM이 가져갔지만 SK게이밍은 중앙 지역으로 밀어 붙이면서 2킬을 추가했다. 정글러 'Svenskeren' 데니스 욘센의 카직스가 5킬 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냈다.
SK게이밍은 원거리 딜러 'Candy Panda' 애드리안의 베인에게 스플릿 푸시를 맡기고 중앙 지역에 수비 라인을 형성했다. 베인이 몰락한 왕의 검과 스태틱의 단검, 최후의 속삭임까지 갖추면서 하단과 상단을 오가며 밀어붙였다.
TSM은 30분에 승부를 걸었다. 상단 지역 수풀에 SK게이밍 선수들이 자리를 잡고 있자 양방향에서 포위 공격을 시도했고 'Bjergsen' 소렌 비어그의 신드라가 상대 모르가나를 두 번의 공격으로 잡아냈다. 이어진 전투에서 TSM은 3킬을 추가하면서 골드 획득량을 뒤집었다.
SK게이밍은 승부수를 띄웠다. 가장 잘 성장한 베인이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한 것. TSM이 내셔 남작을 공격하는 것을 확인한 베인은 홀로 뛰어 들어 코그모와 신드라의 체력을 뺐고 동료들이 합류하면서 2킬까지 올렸다. 직스와 스웨인, 카직스가 살아 남은 SK게이밍은 내셔 남작까지 잡아냈다.
중앙 지역에서 펼쳐진 대치전에서 TSM은 SK게이밍의 카직스와 스웨인을 지속적으로 잡아냈고 44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가며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
49분에 TSM이 중앙 지역 억제기를 다시 한 번 파괴하고 강하게 몰아붙이자 SK게이밍은 학익진을 펼친 상태에서 상대 챔피언을 하나씩 잡아내면서 에이스를 띄웠다. 한 명의 챔피언도 잡히지 않은 SK게이밍은 역공을 통해 TSM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