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환은 6일(한국시각) 독일 쾰른 ESL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유럽 시즌3 프리미어리그 4강 1경기에서 TCM게이밍 최병현에게 0대3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결승이 좌절된 조명환은 이날이 게이머로서 마지막 경기가 됐다.
경기 후 현장 캐스터인 'ReDeYe' 폴 카로너와 인터뷰를 한 조명환은 "오는 12월 9일 군입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스타크래프트2가 출시된 뒤 진행된 오픈 시즌부터 선수 생활을 한 조명환은 FXO와 슬레이어스, 라이트 e스포츠, 퀀틱게이밍, 스타테일에서 프로 생활을 했다. 조명환은 지난 해 벌어진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뉴욕 대회 이후 은퇴를 선언했지만 군입대가 1년 미뤄지면서 독일 게임단 에일리언 인베이전으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계속해왔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