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가 IeSF 월드 챔피언십에서 3전 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MVP 피닉스는 14일(한국시각)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벌어진 IeSF 월드 챔피언십 A조 최종전에서 스웨덴 대표로 출전한 4Friends+Chrillee(4FC)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초반은 좋지 못했다. 강령사제를 선택한 '힌' 이승곤이 하단에서 상대 켄타우로스 전쟁용사와 테러 블레이드에 2킬을 내줬다. 이어 MVP 피닉스는 경기 14분 벌어진 미드 싸움에서 대패하면서 4FC에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14분 미드 2차 타워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다시 한 번 4FC에 대패한 MVP 피닉스는 7대21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스웨덴의 미드 3차 타워를 빠르게 철거한 MVP 피닉스는 암살기사의 '큐오' 김선엽을 중심으로 공격을 계속 퍼부었다. 상대 타워를 계속 철거하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중반 스웨덴의 중단 타워와 전투병 병영을 빠르게 철거한 MVP 피닉스는 경기 34분 14대33 상황에서 상단 전투에서 압승을 거두고 승부를 뒤집었다.

4FC와 난타전을 펼친 MVP 피닉스는 경기 43분 상대 역습을 막아낸 뒤 성장을 계속한 고대 크립과 김선엽의 백도어 플레이로 4FC의 고대 요새를 초토화시키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