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퍼가 KDL 2티어에서 2연승을 기록했다.

제퍼는 16일 오후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코리아 도타2 리그(KDL) 시즌4 2티어 로템과의 경기에서 로템을 제압하고 2전 전승을 달렸다.

'SexyBamboe' 알란 파라지가 떠났고 'Merlini' 벤 우는 해설자로 돌아간 제퍼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뮤니티 출신인 'sLiCKz' 트렌트 터커와 제니스, 사이드 게이밍 에서 활동했던 'freedom' 니콜라스 림을 영입하며 리빌딩을 마무리 했다.
경기 초반 원소술사의 '코리' 코리 라이트의 태양광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린 제퍼는 연막 물약을 먹은 뒤 이어진 갱킹은 별 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지만 경기 13분 벌어진 미드 싸움에서 코리의 활약을 앞세워 압승을 거뒀다.

제퍼는 하단 전투에서도 악령의 'sLiCKz' 트렌트 터커의 멀티 킬 'freedom' 니콜라스 림의 취권도사 활약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미드 지역으로 이동해서 2차 타워를 정리한 제퍼는 점수 차를 21대7로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로샨을 가져간 뒤 불멸의 아이기스를 획득한 제퍼는 코리를 중심으로 로템의 미드 3차 타워와 전투병 병영을 정리했다. 본진 점령에 성공한 제퍼는 성장을 계속한 악령과 원소술사를 앞세워 로템의 영웅을 초토화시키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