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챌린지] 진에어 이병렬, '철벽' 부셔버렸다! 16강 진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121810262697324_20141219010954dgame_1.jpg&nmt=27)
▶이병렬 3대0 김민철
1세트 이병렬(저, 1시) 승 < 만발의정원 > 김민철(저, 7시)
2세트 이병렬(저, 5시) 승 < 까탈레나 > 김민철(저, 1시)
3세트 이병렬(저, 1시) 승 < 회전목마 > 김민철(저, 5시)
이병렬은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이하 스타리그) 시즌1 챌린저 1일차 경기에서 김민철을 상대로 초반 ‘10못’ 전략이 제대로 통하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다전제를 의식한 듯 이병렬은 첫 세트부터 10개의 일벌레를 생산한 뒤 산란못을 건설하는 ‘10못 전략’을 들고 나왔다. 이를 눈치채지 못한 김민철은 공격 들어온 저글링에 휘둘릴 수밖에 없었고 이병렬은 맹독충으로 김민철의 일꾼을 모두 잡아내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이병렬은 두 번째 세트에서도 1세트와 마찬가지로 ‘10못’ 전략을 사용했다. 같은 전략을 두 번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상대의 생각을 역으로 노린 것. 결국 이병렬의 10못 작전은 통했고 또다시 손쉽게 항복을 받아낼 수 있었다.
세 번째 세트에서는 빌드부터 김민철이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이병렬이 또다시 ‘10못’ 전략을 사용할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찰을 더 꼼꼼하게 해야 했다. 이병렬은 좀더 편안한 마음으로 앞마당에 부화장을 건설할 수 있었다.
초반 심리전에서 앞선 이병렬은 경기를 더욱 유리하게 만들었다. 불안한 김민철은 올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이병렬은 이를 눈치채고 있었다는 듯 여왕과 가시촉수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결국 올인 공격이 통하지 않자 김민철은 통한의 항복을 선언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