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리그] 구성훈, 기가 막힌 타이밍 공격으로 승자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10112285714686_20150101123232dgame_1.jpg&nmt=27)
▶1경기 구성훈(테, 7시) 승 < 신백두대간 > 김기훈(프, 1시)
구성훈이 상대 캐리어 의도를 알아채지 못해 위기에 몰리는 듯 했지만 기가 막힌 타이밍 공격으로 승리를 따냈다.
구성훈은 1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소닉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리그 32강 G조 경기에서 전성기 시절을 연상케 하는 빠른 공격으로 상대 캐리어를 완전히 무용지물로 만들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두 선수는 초반 압박을 시도하기 보다는 힘을 키우면서 후반을 대비했다. 구성훈은 팩토리에서 벌처를 생산해 프로토스의 프로브를 잡기 위해 애를 썼고 김기훈은 최대한 드라군을 배치해 벌처 피해를 최소화했다.
김기훈은 몰래 캐리어를 준비해 구성훈의 허를 찌르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구성훈은 상대의 캐리어 의도를 알지 못하고 벌처를 다수 생산했고 아모리를 건설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김기훈이 유리해질 수 있었다.
그러나 구성훈의 타이밍은 날카로웠다. 상대 캐리어의 인터셉트가 채워지기 바로 전 타이밍에 시즈탱크를 앞세워 견제를 시도한 것. 캐리어를 모은 뒤 진출하려던 김기훈은 허를 찔렸고 캐논을 건설하는데 자원을 낭비할 수밖에 없었다.
구성훈은 적절하게 골리앗을 섞어주며 캐리어에 대비했다. 구성훈은 시즈탱크와 벌처, 골리앗 등의 비중을 적절하게 섞어줬다. 결국 김기훈은 캐리어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자 항복을 선언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