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리그] '역시' 윤용태, 유연한 체제 전환으로 승리!](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10112571816432_20150101130156dgame_1.jpg&nmt=27)
1경기 구성훈(테, 7시) 승 < 신백두대간 > 김기훈(프, 1시)
▶2경기 윤용태(프, 7시) 승 < 신백두대간 > 박수범(프, 1시)
'뇌제' 윤용태가 영리한 전략 선택으로 박수범에게 완승을 거뒀다.
먼저 정찰에 성공한 것은 윤용태였다. 박수범이 초반 전략을 사용할 수도 있었기에 윤용태는 빠르게 프로브를 상대 본진으로 보냈고 질럿까지 추가로 압박을 시도하며 박수범을 정신 없이 만들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윤용태가 게이트를 두 개 올리며 질럿을 다수 생산해 완전히 경기를 끝내려 했지만 상대가 프로브로 전진 길목을 막은 것을 알지 못하며 질럿이 돌아가는 실수를 했다. 만약 그 부분만 신경 썼다면 충분히 더 큰 피해를 입힐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윤용태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용태는 질럿을 끝까지 밀어 붙였다. 윤용태는 질럿 컨트롤 만으로 박수범의 드라군을 잡아내면서 이득을 챙겼다. 윤용태는 앞마당 넥서스 건설까지 성공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윤용태는 상대가 앞마당을 따라갈 것으로 판단하고 다크템플러를 생산했다. 윤용태의 선택은 제대로 통했고 박수범은 윤용태의 다크템플러에 프로브와 앞마당 넥서스를 모두 잃고 말았다. 사실상 윤용태는 승기를 잡으며 하이템플러까지 보유할 수 있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