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타이페이] 스타테일 이승현, 원이삭 꺾고 결승 안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20113151518917_20150201123054_3.jpg&nmt=27)
▶1경기 이승현 3대1 원이삭
1세트 이승현(저, 7시) 승 < 조난지 > 원이삭(프, 1시)
2세트 이승현(저, 1시) < 만발의정원 > 승 원이삭(프, 7시)
3세트 이승현(저, 11시) 승 < 데드윙 > 원이삭(프, 7시)
4세트 이승현(저, 6시) 승 < 바니연구소 > 원이삭(프, 12시)
스타테일 이승현이 요이 원이삭을 꺾고 IEM 타이페이 결승에 진출했다.
이승현은 1일(한국시각) 대만 타이페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진행 중인 IEM 타이페이 그랜드파이널 요이 원이삭과의 4강전에서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이승현은 결승전에서 진에어 조성주와 TCM게이밍 김민철의 승자와 대결한다.
이승현이 IEM 결승에 오른 것은 시즌8 뉴욕 대회 이후 처음이다. 이승현은 3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릴 예정인 월드 챔피언십 진출도 확정지었다.
초반 기선은 이승현이 잡았다. '조난지'에서 벌어진 1세트 초반 이승현은 원이삭의 광자포 러시에 앞마당 확장기지를 포기했지만 제2의 확장기지와 함께 황금 미네랄 확장기지를 동시에 가져갔다.
원이삭은 광자포 지역에 관문을 늘린 뒤 추적자와 광전사로 압박을 계속했지만 이승현의 수비에 막혔다. 오히려 상대 맹독충과 저글링 역습에 많은 피해를 입었고 공격하던 병력까지 잡히면서 항복을 선언했다.
하지만 원이삭은 '만발의정원'에서 벌어진 2세트에서는 상대 확장기지 타이밍을 늦추는데 성공했지만 오히려 맹독충과 저글링 올인 공격에 많은 피해를 입었다. 위기 상황에서 원이삭은 예언자와 함께 파수기를 중심으로 지상군을 조합해서 역습을 감행했다. 12시를 거쳐 앞마당 확장기지로 들어간 원이삭은 상대 병력을 막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승현은 '데드윙'에서 벌어진 3세트 초반 원이삭의 모선핵과 추적자, 파수기 압박을 막아냈다. 생산된 군단숙주, 바퀴와 함께 살모사와 타락귀를 추가해서 원이삭의 맵 중앙 확장기지를 공략한 이승현은 거신 등 주요 병력을 정리하고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굳힌 이승현은 '바니연구소'에서 진행된 4세트에서는 원이삭의 불사조에 일벌레가 다수 잡혔고 광전사와 암흑기사 드롭에는 본진 주요 건물이 파괴됐다. 그렇지만 이승현은 빠르게 복구한 뒤 타락귀와 살모사를 추가해서 상대 10시 확장기지에 공격을 퍼부었다.
두 번이나 원이삭의 모선을 저격한 이승현은 군단숙주를 활용해서 상대를 고립시켰다. 자원에서도 여유를 보인 이승현은 원이삭의 견제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9시 황금 미네랄 확장기지를 가까스로 지켜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타이페이(대만)=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