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EM] GE 타이거즈, '퍼블' 주고도 C9 압살! 승자전 진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31321311035614_20150313213259dgame_2.jpg&nmt=27)
1경기 GE 타이거즈 승 < 소환사의협곡 > 클라우드 나인
GE 타이거즈가 한국 1위 팀의 자존심에 걸맞는 압승을 거두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GE는 13일(한국 시각)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다목적 경기장에서 펼쳐진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A조 1경기에서 북미의 자존심 클라우드 나인(이하 C9)을 상대로 선취점을 내주고도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승리, 승자전 진출에 성공했다.
GE는 하단에서 상대 5인 침투 공격에 '고릴라' 강범현이 전사해 상대 상단 럼블에게 선취점을 내줬으나 초반부터 C9을 거세게 압박했다. 이호진의 리 신이 3분경 중단 개입 공격을 통해 킬을 올렸고 송경호는 리산드라의 이동기를 활용해 상대 2인 개입 공격에서 버텨낸 뒤 타워 공격을 활용해 C9 윌 하트만의 자르반 4세를 잡아냈다.
송경호는 순간이동까지 활용한 상대의 타워 다이브 공격에서 다시 생존했고, 이어진 팀원들의 합류로 상대 럼블과 자르반 4세를 모두 제압했다. GE는 9분경 하단에서 강범현의 나미가 한 차례 전사했으나 상대 3명을 잡아내 유리한 상황을 이어갔다.
이후부터는 GE의 압살이 이어졌다. GE 선수들이 가는 곳마다 킬이 나왔고 C9은 3명이 중단을 공격해 이서행을 노렸으나 잡아내지 못하고 공격에 나선 선수들만 모두 전사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GE는 현란한 이동기 활용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 시간을 최대한 끌며 버틴 뒤 아군 합류를 기다려 적을 지속적으로 끊어냈다. 15분경 킬 스코어는 13대3까지 벌어졌고 골드 획득량도 GE가 7000골드 이상 앞섰다.
GE는 드래곤을 비롯한 주요 오브젝트를 모두 독점했으며 타워 상황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주요 선수들의 CS 획득량에서도 C9 선수들보다 우위를 점했다. GE는 22분경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하다 이를 공격한 적에게 3킬을 허용했으나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 골드 획득량에서 1만 골드까지 앞서며 질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중단 억제기를 파괴한 GE는 상단과 하단 억제기 앞 타워를 동시에 두드렸다. GE는 24분 벌어진 하단 교전에서 먼저 한 명이 전사하며 불리한 싸움을 벌였으나 체력이 바닥인 선수들이 잘 버텨내며 송경호의 리산드라가 합류할 시간을 벌어 상대를 모두 잡아내고 에이스를 띄웠다. GE는 상대 하단 억제기까지 파괴하고 귀환해 마지막 마무리 교전을 준비했다.
GE는 26분경 이호진의 리 신이 상대 정글에서 전사했으나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GE는 드래곤 3스택을 쌓은 뒤 상대 상단 억제기를 파괴했으며 쌍둥이 타워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넥서스까지 파괴, 승리를 확정했다.
[데일리게임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