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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누 롤챔스] KT, 아나키 '멘탈' 터뜨리며 승리…승부는 3세트로

[스베누 롤챔스] KT, 아나키 '멘탈' 터뜨리며 승리…승부는 3세트로
[스베누 롤챔스] KT, 아나키 '멘탈' 터뜨리며 승리…승부는 3세트로
[스베누 롤챔스] KT, 아나키 '멘탈' 터뜨리며 승리…승부는 3세트로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R 6주차
▶KT 롤스터 1-1 레블즈 아나키
1세트 KT < 소환사의협곡 > 승 아나키
2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아나키

KT가 화끈한 공격으로 초반의 불리함을 단숨에 뒤집고 아나키에 승리를 거뒀다.

KT 롤스터는 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라운드 6주차 레블즈 아나키와의 경기 2세트에서 화끈한 공격으로 압승을 거두며 1대1 동점을 이뤘다.

2세트 퍼스트 블러드는 아나키의 몫이었다. 8분경 하단에서 아나키 서포터 권상윤 쓰레쉬의 사형선고가 KT 서포터 '피카부' 이종범의 잔나에 적중했고, 곧바로 '리라' 남태유의 리신이 합류해 용의 분노로 잔나를 뒤로 날리며 킬을 따냈다.

아나키는 10분에도 중단에서 '스코어' 고동빈의 에코를 잡아내며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1분 뒤 드래곤을 사냥하던 중 KT의 습격을 피하지 못했고, '애로우' 노동현의 코르키에 집중사격을 당하며 2킬을 허용했다. KT는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KT는 13분에도 상대 레드 근처에서 남태유의 리신을 잡아내며 킬을 올렸고, 곧바로 중단으로 이동해 '미키' 손영민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까지 녹였다.

KT는 16분에 하단에서 순식간에 4킬을 올리며 분위기를 주도해나갔다.

KT는 계속해서 하단을 강하게 압박하며 18분에 2차 포탑을 파괴하고 1킬을 추가했다.

궁지에 몰린 아나키는 23분에 3킬을 내주면서도 무리하게 바론을 가져가며 역전을 꾀했다. 그러나 24분에 KT가 드래곤 3중첩을 달성하며 빈틈을 주지 않았다.

28분경 KT는 상대 하단 억제기를 파괴하기 위해 깊숙이 진입했고, 난전을 통해 서로 4킬을 주고받는 상황을 연출했다.

30분에는 KT가 드래곤 4중첩 달성을 눈앞에 뒀지만 남태유의 리신이 마지막 순간 이를 빼앗는데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KT는 32분에 '썸데이' 김찬호의 에코가 선두에 나서 교전을 개시했고, 중단에서 2킬을 올리며 억제기 2개를 동시에 파괴했다.

완벽히 승기를 잡은 KT는 상단을 통해 상대 본진으로 진입, 35분에 넥서스를 날리고 승리했다.


용산=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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