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시즌1] 삼성 남기웅, 암흑기사로 김준호 제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12819135839255_20160128192716dgame_1.jpg&nmt=27)
▶남기웅 2대1 김준호
1세트 남기웅(프, 5시) 승 < 레릴락마루 > 김준호(프, 1시)
2세트 남기웅(프, 7시) < 울레나 > 승 김준호(프, 11시)
3세트 남기웅(프, 7시) 승 < 어스름탑 > 김준호(프, 1시)
삼성 갤럭시 남기웅은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스포티비게임즈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1 패자조 8강 1라운드 CJ 엔투스 김준호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1 승리를 거두며 2라운드에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에서 김준호는 예언자와 불사조로 남기웅을 견제하며 세를 늘렸다. 남기웅은 추적자 위주로만 병력을 구성하는 모습. 남기웅은 추적자에 집정관을 다수 준비해 공격을 들어갔고, 집정관과 불멸자 위주로 병력을 구성한 김준호는 남기웅의 공격을 어렵게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탐사정이 많이 잡히는 피해를 보는 바람에 남기웅이 주도권을 잡은 모습.
김준호는 살아남은 불멸자를 내려보내 역공을 시도했지만 자원 여유가 넘친 남기웅은 이를 어렵지 않게 막아냈고, 병력 충원 후 역습으로 김준호의 앞마당을 완벽히 장악했다. 김준호는 분열기를 조합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고, 완패했다.
2세트에서 김준호는 상대 기지에 수정탑을 연달아 건설하며 광자과충전 러시를 시도했다. 그러나 남기웅의 수정탑이 먼저 공격에 성공해 위기를 넘겼다.
첫 공격 카드가 막혔지만 김준호는 멈추지 않았다. 상대 앞마당 근처에 전진 수정탑을 건설한 뒤 계속해서 추적자를 충원해 남기웅을 압박했다. 추적자 힘싸움에서 김준호가 조금씩 상대를 압도했고, 마지막 보루였던 불멸자를 점멸을 이용해 잡아내며 GG를 받아냈다.
3세트에서 남기웅은 암흑기사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준호가 예언자 견제에 집중하는 사이 입구가 열린 본진에 암흑기사를 밀어 넣었고, 본진과 앞마당의 탐사정을 줄여나가며 피해를 입혔다. 남기웅은 김준호의 앞마당에 소환 중이던 로봇공학시설의 동력을 끊으며 관측선 생산을 차단했고,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