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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서든어택] 미리보는 결승전, 승자는 미라지게이밍!

[넥슨 서든어택] 미리보는 결승전, 승자는 미라지게이밍!
◆넥슨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2016 윈터 여성부 4강
▶미라지게이밍 2대0 스포트라이트
1세트 미라지게이밍 6 승 < 아즈텍 > 2 스포트라이트
2세트 미라지게이밍 6 승 < 드래곤로드 > 2 스포트라이트

미라지게이밍이 전 선수 고른 활약으로 우승후보 스포트라이트에게 완승을 따냈다.

미라지게이밍은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넥슨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2016 윈터 여성부 4강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스나이퍼, 라이플러 라인 모두 압도하며 결승에 올랐다.

1세트는 미라지게이밍의 완승이었다. 스나이퍼 교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압도했던 미라지게이밍은 김효주와 김미현이 12킬을 합작했다. 게다가 라이플러 강미연이 혼자 7킬을 기록하며 전반전에서 스포트라이트에게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았다.

후반전 첫 라운드에서 민정선과 이나래의 활약으로 두 라운드를 따라가긴 했지만 3라운드에서 김미현의 폭으로 민정선이 먼저 끊기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강미연이 소영애까지 잡아내면서 숫자상 유리한 고지를 점한 미라지게이밍은 결국 김효주의 마무리로 라운드 스코어 6대2 완승을 거뒀다.

1세트를 스나이퍼들이 이끌었다면 2세트는 한다운이 모든 것을 해내는 모습이었다. 민정선의 폭에 첫 라운드를 내준 미라지게이밍은 좋지 못한 출발을 보였지만 2, 3, 4라운드 내리 한다운이 첫 킬을 기록하면서 유리하게 출발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한다운이 한 몫 했다면 마무리는 강미연과 김미현이 맹활약했다. 전반전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강미연이 불리한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2킬을 성공시켰고 김미현이 1대2 세이브를 따내면서 4대1로 승리했다.

후반전 첫 라운드를 따내며 매치 포인트를 따낸 미라지게이밍은 민정선을 놓치며 한 라운드를 내줬다. 후반전 2라운드에서 아슬아슬하게 해체에 성공한 미라지게이밍은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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