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어차피 MVP는 페이커' 이상혁 코르키 원맨쇼로 KT에 극적인 역전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21320444771207_20160213211128dgame_1.jpg&nmt=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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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 1-0 KT 롤스터
1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KT
페이커를 위한, 페이커에 의한, 페이커의 경기였다. 상대 딜러들에게 집중 견제를 당했지만, '페이커' 이상혁이 만든 승리나 다름없었다.
SKT는 침착하게 반격한 KT에게 경기 중반 역전을 허용했지만, 드래곤 4중첩을 바탕으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승리를 눈 앞에서 놓친 KT에겐 아쉬움이 가득한 경기였다.
퍼스트 블러드는 SKT의 몫이었다. 상단에서 양 팀의 톱 라이너 '듀크' 이호성의 갱플랭크와 '썸데이' 김찬호의 뽀삐가 난타전을 벌이고 있을 때 SKT의 정글러 '벵기' 배성웅의 리 신이 개입해 12분 만에 첫 킬을 올렸다.
포문을 연 SKT는 13분에 중단에서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의 코르키가 점멸을 사용하며 KT의 미드 라이너 '플라이' 송용준의 빅토르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냈다.
18분에는 KT의 블루 근처에서 교전이 발생, KT가 송용준의 빅토르만 내준 채 3대1의 유리한 킬 교환을 이뤘다. KT는 곧바로 중단 포탑을 파괴하고 후퇴했다. 이 때 본진에서부터 달려온 이상혁의 코르키가 상대를 추격해 '애로우' 노동현의 루시안과 '하차니' 하승찬의 알리스타를 잡았고, 중단 포탑까지 파괴했다.
이상혁은 20분경 상단에서 이호성의 갱플랭크를 쫓던 김찬호의 뽀삐까지 잡아내고 격차를 벌렸다.
KT는 23분 중단에서 하승찬의 알리스타가 점멸 분쇄로 이상혁의 코르키를 순식간에 녹였지만, 24분에 이호성의 갱플랭크에게 김찬호의 뽀삐가 솔로킬을 내주며 상황을 뒤집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KT는 33분에 중단에서 리 신을 끊은 뒤 이어진 교전에서 코르키와 갱플랭크까지 잡고 중단 억제기까지 단숨에 파괴하고 확실한 역전을 만들었다.
억제기가 재생될 때까지 버틴 SKT는 40분에 드래곤 4중첩을 달성했고, 중단 2차 포탑까지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SKT는 억제기를 무너뜨리기 위해 강하게 밀고 들어오던 KT를 상대로 코르키가 알리스타를 제압하며 다시 한 번 위기를 넘겼다.
SKT가 바론을 사냥하는 사이 KT는 김찬호의 뽀삐가 비어있는 억제기를 노렸지만 이상혁의 코르키에게 막혔고, SKT는 바론 버프를 등에 업고 역공을 펼쳐 KT의 중단 억제기를 밀었다.
SKT는 45분에 상단 억제기까지 노렸지만 김찬호의 뽀삐가 진입해 진영을 무너뜨리며 코르키와 칼리스타를 잡았고, 그대로 역공을 시도해 넥서스까지 노렸다. 하지만 이를 버텨낸 SKT가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운 뒤 다시 한 번 적진으로 달려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용산=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