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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식스 GSL] CJ 김준호, 불사조 앞세워 이동녕 잡고 승자전 진출

[핫식스 GSL] CJ 김준호, 불사조 앞세워 이동녕 잡고 승자전 진출
◆핫식스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 2016 시즌1 코드S 32강 B조
▶1경기 김준호 2대1 이동녕
1세트 김준호(프, 7시) < 어스름탑 > 승 이동녕(저, 1시)
2세트 김준호(프, 5시) 승 < 레릴락마루 > 이동녕(저, 1시) 5시)
3세트 김준호(프, 2시) 승 < 세라스폐허 > 이동녕(저, 4시)
김준호가 불사조를 적극 활용하며 이동녕을 꺾었다.

CJ 엔투스 김준호는 1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2016 시즌1 코드S 32강 B조 1경기 KT 롤스터 이동녕과의 대결에서 불사조 활약을 앞세워 상대의 끈질긴 견제를 극복하고 2대1로 승리하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 이동녕이 두 번째 멀티를 빠르게 올리자 김준호는 앞마당에 우주관문을 건설, 사도와 불사조 견제를 시도했다. 그러나 가시촉수와 여왕 수비로 김준호의 견제에 흔들리지 않은 이동녕은 오히려 세를 불렸다. 김준호도 덩달아 세 번째 멀티를 가져가며 수비를 위한 분열기를 준비했고, 궤멸충과 히드라리스크르 공격에 대비했다.

둘이 중앙에서 힘 싸움을 벌이는 동안 이동녕은 저글링과 가시지옥 드롭으로 김준호의 탐사정을 줄이며 작은 격차를 만들어냈다. 김준호는 이동녕의 3시 지역 멀티를 파괴하며 반격했고, 이동녕은 다수의 가시지옥을 이끌고 조금씩 김준호의 지상병력이 쉽게 진출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이에 김준호는 본진에서 우주모함을 차곡차곡 쌓기 시작했다.

이동녕의 병력이 9시 멀티를 노리자 김준호는 우주모함을 출격시켰고, 이를 본 이동녕은 저글링을 보내 본진의 탐사정을 괴롭혔다. 이를 막기 위해 김준호의 우주모함 진출 타이밍이 늦어졌고, 이동녕은 저글링과 히드라, 군단숙주로 계속해서 김준호를 괴롭혔다. 모선을 소환한 김준호는 수비를 포기한 채 대규모 병력을 이끌고 공격을 들어갔고, 이동녕은 무리군주와 타락귀로 수비하는 동시에 저글링으로 프로토스 건물을 해체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이동녕의 저글링 견제는 계속 됐다. 저글링을 계속해서 보내 김준호의 빌드를 확인하며 시선을 분산시켰고, 김준호는 불사조 견제와 사도 수비로 맞대응했다. 이동녕은 바퀴와 저글링으로 사도 공격을 한 차례 막아낸 뒤 그대로 역습을 시도, 김준호가 두 번째 연결체를 추가하지 못하게 방해했다.

김준호는 계속해서 사도와 불사조 조합을 고수했고, 이동녕의 히드라를 집중 공격하며 제공권을 완벽히 장악하고 GG를 받아내 승부를 3세트로 이끌었다.
3세트에서 이동녕은 빠른 저글링-여왕 드롭을 시도, 소수 사도밖에 없던 김준호를 상대로 본진과 앞마당을 크게 흔들었다. 앞마당의 차원관문 2개를 마비시킨 이동녕은 연결체까지 부수며 타격을 입혔고, 여왕 3기로 김준호가 역습을 하지 못하게 시간을 끌었다. 이동녕은 저글링을 돌려 재건하던 앞마당 연결체를 취소시켰고, 대규모 사도를 모은 김준호도 이동녕의 두 번째 부화장을 파괴하며 응수했다. 불사조 견제에 휘둘리던 이동녕은 땅굴망을 통해 바퀴로 상대 앞마당을 공격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동녕은 잠복바퀴를 통해 다시 한 번 상대 본진에 진입, 우주관문의 동력을 끊는 동시에 앞마당 탐사정을 10기 이상 잡아냈다.

김준호의 불사조는 쉽게 본진을 떠나지 못했고, 이동녕은 바퀴를 계속 충원했지만 더 이상 유리한 상황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동녕은 여왕과 감염충까지 조합해 다시 한 번 공격을 들어갔지만 불멸자를 마련한 김준호의 수비라인을 뚫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강남=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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