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레전드 매치] 임요환, 메카닉 테란 앞세워 기욤 완파하고 3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22018412083578_20160220184455dgame_1.jpg&nmt=27)
▶임요환 2대0 기욤 패트리
1세트 임요환(테, 9시) 승 < 네오로스트템플 > 기욤 패트리(프, 12시)
2세트 임요환(테, 7시) 승 < 네오비프로스트 > 기욤 패트리(프, 1시)
임요환이 기욤 패트리를 꺾고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임요환은 20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T 기가 레전드 매치 3위 결정전에서 메카닉 테란을 선보이며 기욤 패트리에 2대0 완승을 거두고 3위를 차지했다.
1세트에서 기욤은 이윤열의 드롭십 공격을 드라군으로 완벽히 막아내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둘은 추가 교전 없이 나란히 앞마당 멀티를 활성화시키며 자원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욤은 2시 방향에 멀티를 추가하며 후반을 도모했고, 임요환은 벌처 4기를 상대 본진 미네랄 뒤에 드롭해 프로브를 사냥하며 타격을 입혔다.
임요환은 벌처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맵 곳곳에 스파이더마인을 매설하며 드라군의 이동을 방해하고 프로브를 견제했다. 임요환은 본진과 멀티 사이의 지역을 시즈탱크와 마인으로 완전히 장악하며 승기를 잡았고, 기욤은 다크 템플러와 캐리어로 버텼지만 크게 벌어진 격차는 도저히 뒤집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 기욤은 임요환의 고스트를 보자 곧바로 GG를 선언했다.
임요환은 2세트에서도 벌처를 적극 활용하며 기욤을 견제했다. 상대 본진을 마인으로 도배하며 병력을 줄여나간 임요환은 시즈탱크와 드롭십을 이용해 다수의 프로브까지 제거했다.
격차를 크게 벌린 임요환은 탱크로 기욤의 숨통을 조인 뒤 동시다발적 벌처 드롭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