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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레전드 매치] 이윤열, 홍진호를 영원한 2인자로 만들며 우승

[기가 레전드 매치] 이윤열, 홍진호를 영원한 2인자로 만들며 우승
◆KT 기가 레전드 매치 결승전
▶이윤열 2대1 홍진호
1세트 이윤열(테, 2시) < 네오로스트템플 > 승 홍진호(저, 12시)
2세트 이윤열(테, 6시) 승 < 네오정글스토리 > 홍진호(저, 12시)
3세트 이윤열(테, 1시) 승 < 네오기요틴 > 홍진호(저, 11시)
'천재테란' 이윤열이 레전드 매치에서 '이벤트전의 강자' 홍진호를 또 다시 2인자로 만들며 우승했다.

이윤열은 20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T 기가 레전드 매치 결승전에서 홍진호에게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홍진호는 비록 패했지만 현역 못지않은 실력을 선보이며 전성기 시절 포스를 뽐내 이윤열에게 1세트를 따내기도 했다.

1세트에서 홍진호는 빠른 저글링 러시를 시도했고, 이윤열은 가까스로 벙커를 완성시켰지만 마린이 벙커에 들어가기 전에 잡히며 치명타를 입었다. 초반 큰 이득을 본 홍진호는 여유롭게 앞마당에 해처리를 추가하며 후반을 도모했다.

이윤열이 메딕과 파이어뱃을 동원해 진출하려 하자 홍진호는 입구에 잠복시켰던 저글링을 이용해 병력 대부분을 제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홍진호는 뮤탈리스크를 뽑아 공격을 이어갔지만 이윤열의 바이오닉 병력 때문에 쉽게 본진을 휘젓지 못했고, 오히려 역습에 드론을 다수 내주고 말았다.

이윤열은 소모전을 통해 조금씩 격차를 좁혀갔다. 그러나 9시 멀티에서 뽑아낸 자원으로 디파일러와 가디언을 마련한 홍진호는 이윤열의 앞마당과 멀티를 천천히 장악해나갔고, 이윤열은 수비 대신 공격을 택해 홍진호의 본진으로 향했다.

이윤열의 강공을 버텨낸 홍진호는 울트라리스크를 생산해 소모전을 이어갔고, 이윤열은 5시 몰래 멀티에서 나온 자원과 사이언스배쓸의 이레디에이트를 사용하며 버텼다. 그러나 홍진호는 맵의 대부분 자원을 독식하며 확실한 우위를 점했고, 결국 5시 멀티를 발견해 드롭 공격을 진행해 30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 이윤열을 2스타포트 전략을 취했다. 빠르게 레이스를 뽑아낸 이윤열은 홍진호의 오버로드를 하나씩 줄여나가며 제공권을 장악했다.

홍진호는 뮤탈리스크를 생산했지만 이윤열은 클로킹레이스로 뮤탈리스크의 진출을 막으며 바이오닉 병력을 조합했다. 홍진호는 오버로드를 대동해 레이스를 몰아냈지만 마린과 메딕을 막을 병력이 없어 2시 지역 멀티를 허무하게 내줬다.

결국 지상병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한 이윤열이 홍진호의 뮤탈 부대와의 정면 승부에서 압승을 거두며 1대1 동점에 성공했다.

3세트에서 이윤열은 맵 중앙에 전진 팩토리를 건설했지만 홍진호에게 일찌감치 발각되고 말았다. 그러나 이윤열은 아랑곳하지 않고 벌처를 상대 본진에 난입시켜 드론과 저글링을 다수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격차가 크게 벌어지자 홍진호는 오래 버티지 못하고 결국 GG를 선언했다.

장충체육관=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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