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SK텔레콤 김명식, 완벽한 저그전 선보이며 16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22419592338781_20160224202646dgame_1.jpg&nmt=27)
▶1경기 김명식 2대1 이재선
▶2경기 김민철 2대0 강동현
▶승자전 김명식 2대0 김민철
SK텔레콤 T1 김명식이 완벽한 저그전 운영을 선보이며 C조 첫 16강 진출자가 됐다.
김명식은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2016 시즌1 코드S 32강 C조 경기에서 이재선과 김민철을 연달아 격파하며 프리시즌 우승자의 자존심을 살렸다.
C조 첫 경기에서 김명식은 이재선을 상대로 사도 활용의 진수를 선보이며 첫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서 해방선을 막지 못하고 1대1로 쫓겼지만 3세트에서 또다시 사도 드롭 작전을 들고 나와 2대1로 승리, 승자전 진출에 성공했다.
승자전 1세트에서는 김명식의 타이밍 공격이 성공을 거뒀다. 김명식은 초반 김민철이 히드라 체제를 선택하자 불사조와 사도-추적자 조합으로 공격을 시도,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2세트에서는 이미 1승을 기록한 김명식이 주도권을 잡는 모습이었다. 김명식은 불사조를 다수 생산해 저그의 타이밍 공격을 막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김민철은 바퀴 견제가 막히자 작정하고 수비 모드에 들어갔고 김명식은 차원분광기에 사도를 태워 견제를 시도했다.
김민철은 1세트와 마찬가지로 사도를 신경 쓸 수밖에 없었고 김명식은 상대의 허를 찌르기 위해 불멸자와 고위기사를 조합했다. 김민철은 좁은 길목에서 병력을 진출시켰고 이를 놓치지 않는 김명식은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으로 저그 병력을 잡아냈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김명식은 결국 항복을 받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