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시즌1] SKT 박령우, 김대엽 3대0 완파하고 승자 결승행](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22519444831208_20160225195720dgame_1.jpg&nmt=27)
▶박령우 3대0 김대엽
1세트 박령우(저, 7시) 승 < 레릴락마루 > 김대엽(프, 5시)
2세트 박령우(저, 5시) 승 < 프리온단구 > 김대엽(프, 11시)
3세트 박령우(저, 11시) 승 < 울레나 > 김대엽(프, 7시)
SK텔레콤 T1 박령우는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1 승자조 4강 2경기에서 KT 롤스터 김대엽을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셧아웃 시키며 승자 결승 진출에 성공, 삼성 강민수와 대결하게 됐다.
1세트에서 박령우는 한 박자 빠른 바퀴 공격을 준비했고, 김대엽은 황혼의회를 올리며 병력 생산이 늦어졌다. 바퀴 8기를 앞세워 공격을 들어간 박령우는 앞마당 수정탑을 파괴하며 관문의 동력을 끊었고, 병력이 태부족했던 김대엽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박령우의 바퀴는 본진까지 난입해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 김대엽은 예언자로 박령우의 일벌레를 노렸다. 그 사이 박령우는 저글링과 바퀴 찌르기로 정면 돌파를 시도했고, 김대엽의 앞마당 언덕 수정탑을 파괴하며 광자과충전 수비까지 무력화시켰다. 모선핵과 예언자가 남아있었지만 박령우의 물량이 크게 앞섰고, 박령우는 다시 한 번 본진에 병력을 밀어 넣으며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박령우는 3세트에서도 빠르게 가스를 채취하며 진화장과 바퀴소굴을 동시에 올렸다. 김대엽은 앞마당 멀티 후 우주관문을 소환했고, 그동안 박령우는 대군주의 배주머니 업그레이드를 빠르게 진행해 바퀴 4기를 상대 본진에 드롭했다. 여왕 2기와 바퀴 2기를 더 추가한 박령우는 병력을 컨트롤하며 김대엽의 추적자와 예언자에 맞섰지만 큰 타격을 입히지 못했다.
경기를 끝내지 못한 박령우는 12시 방향에 두 번째 멀티를 추가했고, 김대엽은 우주관문을 늘려 불사조를 모으며 제공권 장악을 노렸다. 박령우는 바퀴에 히드라리스크를 조합했고, 김대엽은 불사조에 사도를 다수 조합해 공격을 들어갔다. 하지만 박령우가 여왕과 궤멸충으로 김대엽의 한 방 공격을 너무나도 쉽게 막아내며 3대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