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겐의 미드 라이너 'xPeke' 엔리케 세데뇨 마르티네즈가 5개월 만에 경기에 출전해 승리를 챙겼다.
마르티네즈는 11일(한국 시각)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 2016 스프링 유니콘스 오브 러브(이하 UOL)와의 경기에 선발출전해 코르키로 5킬 2데스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9분 상단 개입 공격으로 첫 킬을 올린 마르티네즈는 18분 하단 교전에서 킬을 추가하며 성장했다. 마르티네즈는 킬스코어가 9대3으로 밀리던 33분 중단 교전의 승리를 도왔고, 37분 쌍둥이 타워를 압박하던 UOL을 상대로 더블킬을 올리며 역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마르티네즈는 지난 2015년 10월 SK텔레콤 T1과의 월드 챔피언십 4강전 이후로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1월부터 팀의 서브 멤버로 보직을 옮겨 코치직까지 겸임했던 마르티네즈는 오리겐의 주전 미드라이너 '파워오브이블' 트리스티안 스크레이지가 건강상의 문제로 출전이 불가능하자 대체 출전했다.
베테랑 마르티네즈의 활약으로 오리겐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