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시즌1] SKT 박령우, 맹독충 대박으로 강민수 꺾고 최종 결승행(6세트)](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32419330534408_20160324194409dgame_1.jpg&nmt=27)
▶박령우 4대2 강민수
1세트 박령우(저, 7시) < 어스름탑 > 승 강민수(저, 1시)
2세트 박령우(저, 8시) 승 < 세라스폐허 > 강민수(저, 10시)
3세트 박령우(저, 7시) < 울레나 > 승 강민수(저, 11시)
4세트 박령우(저, 11시) 승 < 프리온단구 > 강민수(저, 5시)
6세트 박령우(저, 7시) 승 < 궤도조선소 > 강민수(저, 1시)
박령우가 강민수를 제압하며 다시 한 번 결승 무대를 밟았다. 준우승자의 한을 풀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
SK텔레콤 T1 박령우는 2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1 승자조 결승 삼성 갤럭시 강민수와의 대결 6세트에서 초반 맹독충 대박을 터뜨려 강민수의 힘을 뺀 뒤 바퀴와 맹독충을 조합한 공격으로 승리, 최종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박령우는 저글링을 계속해서 생산하며 초반 공격을 준비했고, 강민수도 맹독충을 따라가며 수비를 준비했다.
진화장을 빠르게 올린 박령우는 정면에서 소수 저글링으로 강민수의 시선을 끌었고, 배주머니 업그레이드를 마친 대군주에 맹독충 4기를 태워 일벌레를 노렸다.
이를 눈치 채지 못한 강민수는 맹독충에 일벌레 12기를 잃었고, 이득을 취한 박령우는 둥지탑을 올려 뮤탈리스크를 준비했다.
상대의 바퀴가 늘어나지 않는 것을 확인한 강민수는 히드라리스크를 다수 준비했지만 박령우는 맹독충과 바퀴를 조합했고, 맹독충으로 히드라를 대부분 처치했다. 강민수는 뛰어난 컨트롤로 한 차례 위기를 넘겼지만 박령우는 멀티를 추가하며 자원 싸움에서 앞서나갔다.
뮤탈을 이리저리 돌리며 견제를 시도하던 박령우는 저글링 다수를 본진과 멀티에 난입시켜 일벌레가 일을 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강민수는 남은 바퀴와 히드라를 남하시켰고, 박령우는 가시지옥을 다수 뽑아 수비를 준비했다. 박령우는 실수로 뮤탈리스크를 대부분 잃었지만 소수 바퀴와 뮤탈로 강민수의 12시와 11시 멀티를 연달아 파괴하며 큰 이득을 취했다.
자원줄이 끊긴 강민수는 어쩔 수 없이 공격을 감행했지만 박령우는 이를 어렵지 않게 막아냈고, 바퀴 역공으로 마지막 GG를 받아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