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시즌1] 삼성 강민수, 맹독충 대박으로 세트스코어 역전! 3-2](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33119351042900_20160331193655dgame_1.jpg&nmt=27)
▶김대엽 2-3 강민수
1세트 김대엽(프, 7시) 승 < 어스름탑 > 강민수(저, 1시)
2세트 김대엽(프, 7시) 승 < 중앙프로토콜 > 강민수(저, 5시)
3세트 김대엽(프, 7시) < 궤도조선소 > 승 강민수(저, 1시)
4세트 김대엽(프, 11시) < 프리온단구 > 승 강민수(저, 5시)
삼성 갤럭시 강민수가 맹독충 대박으로 세트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강민수는 3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1 패자조 결승 4세트 경기에서 초반 공격이 막히며 불리한 상황에 놓였지만 기가 막힌 타이밍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따냈다.
초반 승부수를 띄운 것은 강민수였다. 초반 상대의 허를 찌르기 위한 저글링-맹독충 타이밍 공격을 준비한 것. 김대엽은 이번에도 꼼꼼하게 정찰을 하지 않았고 강민수는 진출한 사도를 맹독충으로 몰살시키며 분위기를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가져왔다.
그러나 유리한 상황을 만든 뒤 강민수가 너무 신을 낸 것이 화근이었다. 강민수는 김대엽의 관문 옆에서 맹독충을 변태시키는 등 여유를 부렸지만 김대엽은 불사조와 건물 심시티를 활용해 아슬아슬하게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이후 김대엽은 불사조로 강민수의 일꾼을 계속 줄여줬다. 일꾼을 다수 잡힌 강민수는 이대로 후반을 가면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한 듯 히드라와 맹독충을 생산해 타이밍 공격을 준비했고 김대엽은 고위기사로 이에 대비했다.
정신 없는 사이에 누가 더 침착하느냐의 싸움에서 강민수가 승리했다. 김대엽은 가장 중요한 유닛인 고위기사를 지키지 못했고 강민수는 맹독충으로 정확하게 김대엽의 고위기사를 저격하면서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