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시즌1] '8년의 기다림' kt 김대엽, 생애 첫 결승 진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33119582756173_20160331195911dgame_1.jpg&nmt=27)
▶김대엽 4대3 강민수
1세트 김대엽(프, 7시) 승 < 어스름탑 > 강민수(저, 1시)
2세트 김대엽(프, 7시) 승 < 중앙프로토콜 > 강민수(저, 5시)
3세트 김대엽(프, 7시) < 궤도조선소 > 승 강민수(저, 1시)
4세트 김대엽(프, 11시) < 프리온단구 > 승 강민수(저, 5시)
6세트 김대엽(프, 5시) 승 < 레릴락마루 > 강민수(저, 11시)
7세트 김대엽(프, 11시) 승 < 울레나 > 강민수(저, 7시)
kt 롤스터 김대엽이 프로게이머 인생 8년 만에 생애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대엽은 3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1 패자조 결승에서 1, 2세트를 승리한 뒤 강민수의 공격성에 주춤하며 2대3까지 밀렸지만 특유의 침착한 운영이 살아나면서 마지막에 웃는 선수가 됐다.
결승행이 걸린 마지막 경기인만큼 두 선수는 모두 조심스럽게 플레이하는 모습이었다. 강민수는 점막을 늘려가면서 저글링으로 맵을 샅샅이 살펴봤다. 김대엽은 처음으로 우주관문을 생략하고 분열기를 준비했다.
그러나 강민수는 지상이 가깝다는 것을 활용해 여왕까지 동반해 타이밍 공격을 준비했다. 김대엽은 이를 확인하자마자 어떻게든 막아내려 했지만 저그의 여왕 공격이 워낙 강력해 분열기를 기다릴 시간이 부족했다.
다행히 분열기가 나왔고 김대엽은 미친듯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강민수의 매서운 공격을 막아냈다. 거의 졌다고 생각한 상황에서 김대엽은 분열기 한방으로 강민수의 여왕을 모두 제압하며 결승 무대에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이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