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kt, 페이커 집중 공략으로 1세트 승리](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40620515133051_20160406205746dgame_1.jpg&nmt=27)
![[롤챔스 스프링] kt, 페이커 집중 공략으로 1세트 승리](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40620515133051_20160406205746_3.jpg&nmt=27)
▶kt 롤스터 1-0 SK텔레콤 T1
1세트 kt 승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kt가 초반 '페이커' 집중 공략 작전을 성공시키며 통신사 더비 1세트를 승리했다.
양 팀은 상단과 하단의 포탑을 빠르게 철거하며 초반 시간을 보냈다. 5분경 '페이커' 이상혁의 카르마가 중단에서 대치하던 '플라이' 송용준의 리산드라가 체력이 바닥나자 과감히 진입을 시도했지만 스킬이 빗나가자 곧장 후퇴했다. 이 때 kt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의 니달리가 뛰어들었고, 송용준의 리산드라가 궁극기로 발을 묶었다. 이상혁의 카르마는 점멸을 이용해 벽을 넘어 유령 쪽으로 도망쳤지만 니달리가 추격해 킬을 따냈다. SK텔레콤은 뒤늦게 합류한 정글러 '블랭크' 강선구의 그레이브즈가 송용준의 리산드라를 처치하며 곧바로 킬을 만회했다.
이후 SK텔레콤은 상단 교전에서 '뱅' 배준식의 루시안이 '썸데이' 김찬호의 케넨을 사냥하며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kt는 8분에 또 다시 리산드라의 궁극기를 이용해 카르마의 발을 묶었고, 니달리가 뛰어들며 마무리 짓는 장면을 연출했다. kt가 이상혁의 카르마를 집요하게 노리자, SK텔레콤은 역으로 김찬호의 케넨을 집중 공략해 킬을 따내고 첫 드래곤까지 사냥했다.
kt는 11분에 다시 한 번 리산드라의 궁극기를 사용해 이상혁의 카르마를 처치하고 중단 라인 주도권을 잡았다.
16분에 두 번째 출현한 드래곤을 두고 교전이 벌어졌고, SK텔레콤 강선구의 그레이브즈가 드래곤을 처치했지만 교전에서 가장 먼저 잡히고 말았다. 그러나 SK텔레콤은 '애로우' 노동현의 시비르와 김찬호의 케넨을 연달아 제압한 뒤 중단 1차 포탑까지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두 팀은 23분 중단에서 크게 맞붙었고, kt가 시비르-리산드라-케넨으로 이어지는 궁극기 콤보의 힘으로 3킬 대승을 거뒀다.
SK텔레콤은 31분에 '듀크' 이호성의 에코가 상단에서 김찬호의 케넨을 노리며 시간을 끄는 사이 나머지 4인이 바론 사냥을 시도했다. 그러나 처치 직전 kt의 방해를 받았고, 바론 처치 실패와 함께 배준식의 루시안마저 제압을 당하고 말았다.
kt는 33분 상단에서 리산드라와 니달리 협공으로 이상혁의 카르마를 순식간에 녹였다. 이후 바론 사냥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교전이 발생, kt가 이득을 보는 듯했지만 이호성의 에코가 전장을 휘저으며 트리플 킬을 성공시키며 추격에 성공했다. 이후 SK텔레콤이 36분에 바론을 가져갔고, 교전에서 리산드라와 시비르를 잘라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kt는 39분 중단 억제기 포탑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공격을 맞받아치며 순식간에 3킬을 올렸고, 그대로 역공을 가해 중단 2차 포탑을 파괴했다.
43분, 바론 근처에서 대규모 교전이 발생했고, SK텔레콤의 에코가 먼저 잡히며 kt가 수적 우위에 섰다. 이후 리산드라가 후퇴하던 루시안을 처치했고, 하단에서 카르마까지 처치하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그대로 적진으로 뛰어들어 넥서스를 깨고 승리했다.
용산=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