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챌린저스 결승] MVP, 침착한 교전 능력으로 역전승…1세트 선취](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41615031911867_20160416152129dgame_1.jpg&nmt=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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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에버 0-1 MVP
1세트 에버 < 소환사의협곡 > 승 MVP
MVP가 패배 직전의 경기를 극적으로 뒤집으며 ESC 에버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MVP는 3분경 상단에서 '애드' 강건모의 마오카이가 에버의 톱 라이너 '크레이지' 김재희의 뽀삐를 홀로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고, 1분 뒤에는 상대 정글에서 '비욘드' 김규석의 킨드레드가 '블레스' 최현웅의 니달리를 상대로 솔로킬을 내 초반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았다.
에버는 11분에 자신들의 하단 정글 깊숙이 들어온 김규석의 킨드레드를 '템트' 강명구의 질리언과 '토토로' 은종섭의 브라움이 연계기로 집중 공격, 강명구가 킬을 가져갔다. 그동안 최현웅의 니달리는 CS 수급에서 앞서며 초반의 손해를 만회했다.
에버는 16분경 중단에서 최현웅의 니달리와 강명구의 질리언의 협공으로 상대 미드 라이너 '이안' 안준형의 카르마를 처치한 뒤 중단 포탑까지 무너뜨렸다. 곧이어 드래곤 교전이 발생했고, 난전 끝에 서로 2킬씩 나눠가지며 교전이 종료됐다. 드래곤은 다시 한 번 MVP가 챙기는 모습.
에버는 19분에 질리언이 순간이동으로 합류하며 하단 포탑 다이브를 시도했고, 강건모의 마오카이를 처치했다. 그 사이 MVP는 상대의 상단 2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균형을 맞췄다.
에버는 24분 드래곤 교전에서 가까스로 스틸에 성공하며 상대의 이른 3중첩을 막았다. 드래곤을 빼앗긴 MVP는 중단 포탑을 압박했고, 에버가 이를 막기 위해 벌인 교전에서 질리언과 니달리, '로컨' 이동욱의 이즈리얼이 엄청난 데미지를 쏟아내며 일방적인 3킬 이득을 챙겼다.
에버는 곧바로 바론 사냥을 시도했지만 체력이 얼마 없었고, MVP의 마오카이와 카르마가 불리한 싸움 속에서도 2대2 킬 교환을 이뤄 상대의 바론 버프 획득을 막았다. 이어 MVP는 상대의 화력 공백을 이용해 손쉽게 중단 1차 포탑을 파괴했다.
중단 억제기를 파괴한 에버는 35분에 하단을 강하게 밀어붙인 뒤 자신들의 세 번째 드래곤을 처치하며 3중첩을 먼저 달성했다.
에버는 38분에 하단 억제기를 무너뜨리며 적진에 진입했지만 무리하지 않았고, 쌍둥이 포탑 1개와 중단 억제기를 파괴하며 귀환해 재정비를 마쳤다.
40분에 에버가 바론 처치를 시도하자 MVP가 이를 막기 위해 달려왔고, '마하' 오현식의 케이틀린이 트리플킬을 기록하며 바론을 빼앗았다. 에버가 일격을 맞았지만 슈퍼 미니언 웨이브로 시간을 벌었다.
바론 버프를 등에 업은 MVP는 중단 2차 포탑을 쉽게 무너뜨렸고, 드래곤까지 가져가 3중첩 균형을 맞췄다.
에버는 하단을 강하게 압박해 재생성된 억제기를 노렸지만 MVP의 강한 저항을 쉽게 뚫지 못했다.
MVP는 그대로 밀고 들어가 순식간에 넥서스를 무너뜨리고 GG를 받아냈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