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6 풀리그 2일차
▶1경기 카운터 로직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G2 e스포츠

북미 대표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하 CLG)가 유럽 대표 G2 e스포츠(이하 G2)를 맞아 초반부터 큰 격차로 앞서면서 대승을 거뒀다.

CLG는 5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016 2일차 G2 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초반 싸움에서 대승을 거둔 것을 후반까지 이어가면서 2승째를 따냈다.
CLG는 라인 교대를 위해 중앙 지역을 가로지르던 G2 e스포츠의 서포터 'Hybrid' 글렌 도어넨발의 바드를 'Stixxay' 트레버 헤이예스의 루시안이 잡아내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냈다.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상단으로 G2의 정글러 'Trick' 김강윤의 그레이브즈가 합류해서 'Aphromoo' 자케리 블랙의 소라카가 잡히긴 했지만 CLG는 순간이동을 통해 'Darxhan' 다르샨 우파드햐하의 뽀삐가 넘어왔고 3킬을 쓸어 담았다.

초반에 5대1로 벌린 CLG는 미드 라이너 'HuHi' 최재현의 아지르가 상대 포탑에 맞으면서 무리하게 킬을 내려 하다가 잡혔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중앙 1차 포탑을 4인 협공을 통해 파괴한 CLG는 13분에 하단 1차 포탑도 깼다. 14분에는 최재현의 아지르와 'Xmithie' 제이크 푸체로의 킨드레드가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의 라이즈를 잡아내면서 중앙 2차 포탑도 파괴했다.

17분에 하단 2차 포탑을 사이에 끼고 싸움을 건 CLG는 완벽한 핑퐁을 선보이면서 에이스를 띄웠다. 최재현의 아지르가 먼저 맞았지만 'Aphromoo' 자케리 블랙의 소라카가 궁극기로 체력을 채웠고 압도적으로 성장한 헤이예스의 루시안이 킬을 쓸어 담으면서 한 명씩 줄여나갔고 우파드햐하의 뽀삐가 스쿠들라렉의 에코를 제압하면서 에이스를 띄웠다.

CLG는 21분에 상단 2차 포탑을 파괴했고 24분에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2킬을 추가한 CLG는 드래곤 3중첩까지 확보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중앙 억제기를 파괴한 CLG는 5명이 모두 모여 쌍둥이 포탑을 두드렸고 29분에 하단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4킬을 따내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