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혜진은 27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 6729야드)에서 치러진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했다.
이어 7번 홀(파5)과 8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최혜진은 전반 홀에서만 6타를 줄이며 리더보드 상단에 안착했다.
1번 홀의 질주에 비해 후반 홀에서는 다소 주춤했다. 12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은 최혜진은 이후 버디 퍼트가 홀 컵 근처에 멈춰서는 등 아쉬운 플레이가 계속되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5언더파 67타로 2라운드를 마친 최혜진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13언더파로 일찌감치 경기를 마친 김지영2(22, SK네트웍스)에 4타 차 3위다.
지난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아마추어 자격으로 우승을 차지한 최혜진은 그해 보그너 MBN여자오픈에서 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아마추어 자격으로 2승을 거뒀다.
뿐만 아니라 최혜진은 지난해 12월 치러진 2018 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에서 신인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KLPGA투어 사상 최초 신인 신분 개막전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최혜진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선두와 4타 차 3위로 도약에 성공하며, 신인 신분으로 데뷔 시즌 메이저 우승컵까지 품에 안을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뒤를 이어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시작한 하민송(22, 롯데)이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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