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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 델타포스 결승전서 준우승..."다음 기회 우승할 것"

HAN, 델타포스 결승전서 준우승..."다음 기회 우승할 것"
‘델타 포스(Delta Force)’의 국제 e스포츠 대회인 ‘Delta Force Invitational: Warfare 2026(이하 DFIW 2026)’의 결승전이 21일(현지 시간 기준) 중국 우한 홍산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한국팀 HAN이 중국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팀 LT(Long Teng)을 만나 분전 끝에 3대 1로 패배,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델타 포스’의 대규모 PvP 모드인 ‘전면전(WARFARE)’의 세계 최강팀을 가리기 위해 중국을 포함, 글로벌 각 지역 8개 대표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팀 HAN은 대회 예선에서 결승 상대였던 팀 LT를 처음 만나 패자조로 내려가는 등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와 날카로운 교전 능력으로 이번 대회 최고 다크호스로 주목받았다.

이날 결승전에서도 팀 HAN은 2세트 연속 상대에게 승리를 내주며 불리한 상황에 놓였으나 특유의 게릴라식 거점 흔들기와 강인한 집중력으로 귀중한 1승을 거둬 한국 오퍼레이터들의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줬다.
경기가 끝난 후 팀 HAN 소속 staX는 “팀 이름처럼 한 몸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준 멤버들에게 고맙다”면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우승을 노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팀 LT는 조직적인 분대 수비와 빠른 전술 장비 피드백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승자조 연승으로 결승까지 직행하는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 중국 본토의 자존심을 세웠다.

특히 결승전이 열린 홍산 체육관은 4천석 규모의 좌석이 꽉 채워져 한중전을 보기 위해 몰려든 현지 e스포츠 팬들의 응원 열기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전년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총 상금 300만 위안(한화 약 7억 원)규모로 치러졌다.

한편 텐센트 산하 티미 스튜디오 그룹의 팀 제이드(Team Jade)가 개발한 ‘델타 포스’는 32대 32 대규모 전투 기반의 전면전 모드와 전략 기반의 비콘 에어리어 모드를 중심으로 현실감 넘치는 전투와 정교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갖춘 차세대 FPS게임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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