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2, 7085야드)에서 막을 올린 SK텔레콤오픈은 시작부터 악천후로 고전했다.
오전 첫 조가 6시 50분 출발 예정이었으나 안개와 폭우로 인해 오전 11시 20분에 가까스로 출발했다.
결국 오후 조는 대회 첫 날 출발하지 못했고 오후 6시 10분 안개로 인해 경기는 다음날로 순연됐다.
대회 첫 날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이기상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1번 홀과 2번 홀(이상 파4), 3번 홀(파5) 등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는 등 활약을 펼친 이기상은 단독 선두로 대회 첫 날을 마무리했다.
이어 김민수(27)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류현우(36)가 3개 홀 남기고 5언더파, 김기환(27)이 4개 홀 남기고 5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매경오픈 우승자 박상현(34)은 4개 홀 남기고 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순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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