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웨이는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1주차 A조 1경기에서 긱스타를 상대로 4대0 완승을 거뒀다. 선수 구성이 바뀌어도 러너웨이는 러너웨이임을 이야기하듯 특유의 공격적인 모습과 끈끈한 수비력, 변칙적인 진입을 보여주며 승리를 챙겼다.
2라운드는 폐허 맵에서 진행됐고 같은 윈스턴 3탱커 조합으로 격돌한 첫 교전에서 '슈이' 이동재의 브리기테가 집결까지 채워내며 단단히 버텨 먼저 거점을 챙겻다. 러너웨이는 김태성이 한 박자 빠르게 상대에게 진입하며 긱스타를 몰아붙였다. 정희수의 빠른 중력자탄으로 교전을 연 러너웨이는 상대의 궁극기 연계를 '이재곤' 이재곤의 루시우가 완벽한 소리방벽으로 받아치며 100대0으로 2라운드를 마무리하고 1세트를 챙겼다. 탱커진과 힐러진이 빠른 진입으로 긱스타를 흔들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눔바니'에서 치러진 2세트 긱스타가 먼저 공격에 나섰고 3힐의 이점을 활용해 거점 점령도를 높였지만 러너웨이도 쉽게 거점을 내주지 않았다. 난전 상황에서 양 팀 모두 궁극기를 모두 써가며 킬을 주고 받았다. 긱스타가 소리 방벽과 용검을 사용해 수비팀을 정리하려 했지만 'QOQ‘ 유성준의 디바가 자폭으로 이를 상쇄했고 러너웨이는 엄청난 수비를 보여주며 결국 긱스타를 몰아냈다. 긴 교전이 성과 없이 끝나며 시간은 1분도 채 남지 않았고 러너웨이는 궁극기를 소모한 긱스타를 정리하며 A거점을 지키는데 성공했다. 공격으로 전환한 러너웨이는 김태성의 윈스턴이 두 명을 자르며 곧바로 거점을 점령하고 2세트를 챙겼다.
모두 5분이 넘는 시간이 남아 있는 시점에 긱스타와 러너웨이 모두 3탱커 3힐러 조합을 꺼냈다. 긱스타는 러너웨이의 변칙적인 진입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지만 염원의 자리야가 맹활약하며 A거점을 챙겼다. 긱스타는 A거점에 시간을 소모하며 2점을 챙기지 못하고 공격을 마쳤다. 공격에 나선 러너웨이는 제 속도를 찾은 긱스타의 수비에 고전했지만 힐러진과 탱커진의 궁극기를 적절히 활용하며 2점을 모두 챙겼고 치열했던 3세트의 승리자가 됐다.
마지막 세트는 '66번국도'에서 펼쳐졌다. 수비로 시작한 러너웨이는 공격 같은 수비를 펼히며 긱스타를 흔들었고 주유소 앞 코너에서 중력자탄-대지분쇄-자폭을 쏟아 부으며 1점도 내주지 않고 수비하는데 승리했다. 긱스타가 전진수비로 반전을 꾀하자 러너웨이도 예상치 못한 공격에 한번 막혔지만 김태성의 돌진을 시작으로 긱스타 기차 안에를 몰아넣고 쓸었다. 곧바로 마지막 코너를 돈 러너웨이는 정희수의 중력자탄이 긱스타를 정리하며 개막전에서 4대0 승리를 완성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1주차
▶1경기 러너웨이 4대0 긱스타
2세트 러너웨이 1 <눔바니> 0 긱스타
3세트 러너웨이 4 <호라이즌 달 기지> 3 긱스타
4세트 러너웨이 1 <66번 국도> 0 긱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