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두 판테라 3대2 젠지 e스포츠
1세트 콩두 판테라 0 <부산> 2 젠지 e스포츠
2세트 콩두 판테라 3 <눔바니> 2 젠지 e스포츠
3세트 콩두 판테라 1 <하나무라> 2 젠지 e스포츠
4세트 콩두 판테라 2 <66번 국도>1 젠지 e스포츠
콩두 판테라가 풀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경기 끝에 젠지 e스포츠에 승리를 거두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콩두 판테라는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3 1주차 B조 개막전에서 젠지를 상대로 3대2 승리를 거뒀다. 새로운 멤버들을 대거 영입하며 대규모 리빌딩을 마친 콩두 판테라는 개막전 승리로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1세트 쟁탈전은 '부산'에서 치러졌다. 사찰맵에서 치러진 1라운드 콩두와 젠지는 거점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젠지가 점령도를 99%까지 올리고 전진 수비를 펼치자 콩두가 그 허점을 노려 거점을 가져갔지만 '루크' 김현준의 라인하르트가 맹활약하며 1라운드를 가져갔다. 시내 맵에서 치러진 2라운드에서 젠지가 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먼저 거점을 점령했다. 콩두는 중력자탄을 활용하며 거점을 가져갔지만 젠지가 중력자탄-자폭 연계를 적중시키며 거점을 탈환하고 1세트 승리를 거뒀다.
'눔바니'에서 진행된 2세트 젠지는 파라를 앞세워 공격에 나섰고 '스토커' 정학용과 '아그네스' 예현서 두 딜러가 불을 뿜으며 빠르게 화물을 전진시켰다. 2거점을 지나자 콩두도 탱커진이 활약하며 젠지를 막아섰고 단단한 수비로 2점만을 내줬다. 콩두는 공격에서도 기세를 이어가 '최세환' 최세환의 용검으로 A거점을 가져간 후 빠르게 2점을 챙겼다. 콩두는 '든세' 김세용의 젠야타가 초월을 빠르게 모아서 사용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탱커진의 힘을 발휘해 3점을 챙기며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맞췄다.
3세트 점령전은 '하나무라'에서 진행됐다. 수비에 나선 젠지는 '슈빌' 방민준의 디바가 팀원을 보호하고 메이를 활용해 상대를 끊으며 콩두를 막아섰다. 시간이 줄어들자 콩두는 파라-메르시를 기용했고 이 전략이 통하며 A거점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바로 B거점까지 진입한 콩두는 2점을 코앞에 뒀지만 예현서의 위도우메이커와 방민준의 디바가 고군분투하며 수비에 성공했다. 젠지는 콩두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1점으로 수비를 마쳤다.
공수가 바뀌고 콩두는 위도우메이커와 둠피스트로 수비를 시작했다. 윈스턴을 넣은 3탱커 3힐러를 꺼낸 젠지는 둠피스트에 일격을 당했디만 다음 공격에서 바로 과감하게 뛰어들어 A거점을 가져갔다. 젠지는 B거점 공격에서 콩두의 메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메이의 눈보라에 대응해 중력자탄-자폭으로 콩두를 쓸어내며 b거점을 챙겼다. 젠지가 세트 스코어 2대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두 팀의 승패는 마지막 5세트 '네팔'에서 결정짓게 됐다. 성소맵에서 시작된 경기에서 양 팀은 3탱커 3힐러 조합을 꺼내들었다. 거점에서 펼쳐진 치열한 힘 싸움에서 안정환의 자리야가 맹활약하며 거점을 챙겼다. 젠지도 초월과 소리방벽을 모두 활용하며 힘겹게 거점을 빼앗는데 성공했지만 이미 콩두가 83%까지 점령도를 올려뒀고 난전 끝에 젠지의 수비를 뚫어내며 거점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콩두는 그대로 라운드를 마치며 1점을 챙겼다.
2라운드 마을맵에서 젠지는 파라-메르시를 기용했지만 콩두가 잘 대처하고 젠지를 잡아내며 먼저 거점을 챙겼다. 젠지가 조합을 변경하자 콩두는 궁극기 게이지 차이를 활용해 수비에 성공했고 중력자탄-자폭 연계를 적중시키며 젠지를 밀어냈다. 마지막 교전에서도 안정환의 자리야가 활약하며 콩두가 거점을 지켜냈고 5세트를 가져간 콩두는 3대2로 젠지를 잡고 개막전 승리를 가져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