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 골프장(파71, 7340야드)에서 치러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세계 랭킹 1위 존슨에 1타 차로 추격을 당했던 케이시는 최종라운드에 존슨과 한 조로 편성됐다.
일각에서는 존슨의 우승론이 대두됐지만, 케이시는 "다들 존슨이 우승할거라 생각하기에 난 잃을 게 없다. 부담이 덜 하다"고 하며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이다"라며 최종라운드에 나섰다.
반면, 케이시는 1번 홀에서 버디로 출발한 후 3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5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이어 6번 홀과 7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흔들리기는 했지만 전반 홀에서 1타를 잃는 데 그쳤다.
이어 11번 홀에서 버디로 출발했고, 13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14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17번 홀에서 보기가 기록되기는 했지만 추격자는 없었다.
이 대회 우승으로 케이시는 대회 2승째이자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한편,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임성재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해 1타를 줄였고, 최종합계 6언더파를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루키 임성재는 시즌 4번째 톱10 달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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