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GN 포스의 오더를 맡은 '성장' 성장환은 개막주차의 부진에 대해 "새롭게 선정한 랜드마크에서 내 운영이 미숙했다"며 "시즌마다 못하는 시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초반부터 슬럼프가 왔다. 빠르게 부족한 부분을 찾아 해결한다면 나중에는 더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에란겔'에서 기존 랜드마크였던 포친키를 포기한 이유에 관해 묻자 "디토네이터가 너무나 탐을 냈고 우리가 싸워가면서 지켜야 하나 싶었다"며 "포친키가 좋은 자리인 것은 맞지만 반드시 높은 성적이 나올 수 있는 것은 아니라 과감하게 포기했고 우리는 어디에서든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성장환은 "아시아 인비테이셔널까지만 해도 내 실수로 팀이 부진하면 많이 위축됐지만 결국 나만 손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동료들도 분위기가 처지지 않도록 열심히 격려해주고 있다"며 "2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12위 이상으로 올라가서 서부 리그에 팀 이름을 올려놓겠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