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시브는 10일(한국시간) 열린 터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TCL) 2019 서머 1주차에서 로열 유스를 상대로 크게 앞섰지만 미드 라이너 '씨열' 유충열의 라이즈를 막지 못하면서 역전패했다.
슈퍼매시브는 12분까지 킬 스코어 5대4로 미세하게 앞섰지만 이후 매복 작전을 연달아 성공하면서 킬 스코어를 12대6으로 앞서 나갔고 29분에 내셔 남작까지 사냥했다.
유리하다고 판단한 슈퍼매시브는 30분에 하단에서 전투를 벌였고 제이스와 카서스 등 로열 유스의 챔피언들을 잡아냈지만 뒤쪽에 빠져 있던 '씨열' 유충열의 라이즈에게 4명이나 잡히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36분에 슈퍼매시브가 내셔 남작을 또 다시 가져가긴 했지만 로열 유스는 장로 드래곤을 사냥한 뒤 5명이 모이면서 하단을 압박해 피해를 줬다. 43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간 로열 유스는 상단 돌파를 시도했고 카서스의 진혼곡을 먼저 쓰면서 슈퍼매시브 선수들의 체력을 빼놓은 뒤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밀어내고 승리했다.
개막주차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페네르바체를 꺾었던 슈퍼매시브는 '복병' 로열 유스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1승1패가 됐고 로열 유스는 유일하게 전승을 거두면서 단독 1위에 올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