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서머 10주차
▶샌드박스 게이밍 2대1 kt 롤스터
1세트 샌드박스 승 < 소환사의협곡 > kt
2세트 샌드박스 < 소환사의협곡 > 승 kt
3세트 샌드박스 승 < 소환사의협곡 > kt
샌드박스 게이밍이 이번 서머 시즌 최장 시간 경기 끝에 kt 롤스터의 추격을 따돌리고 2대1로 승리,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10주차 kt 롤스터와의 3세트에서 50분이 넘는 장기전을 펼쳤고 '고스트' 장용준의 드레이븐인 마지막 전투에서 제 몫을 다 해내면서 승리했다.

kt는 상단과 하단에서 라인전 우위를 점했고 화염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침착하게 가져가면서 조금씩 앞서 나갔다. 19분에 중앙 지역을 이동하던 샌드박스의 정글러 '온플릭' 김장겸의 세주아니를 노렸던 kt는 아쉽게 킬을 만들어내지 목했다.

23분에 첫 킬이 만들어졌다. 샌드박스 김장겸의 세주아니가 빙하 감옥으로 '비디디' 곽보성의 제라스를 묶었고 '도브' 김장겸의 아지르와 '고스트' 장용준의 드레이븐이 연달아 킬을 만들어내면서 3대1로 앞서 나갔다.

샌드박스는 28분에 내셔 남작 지역으로 5명이 모이면서 순식간에 사냥을 완료했다. kt가 제라스의 비전의식으로 확인했지만 샌드박스는 사냥에 성공했고 외곽 포탑을 모두 밀어냈다.

kt는 36분에 중앙 지역에서 대치하는 과정에서 곽보성의 제라스가 조재읍의 쓰레쉬를 비전의식으로 두드렸고 본대와 떨어지게 만든 뒤 자냥을 완료했다. kt는 내셔 남작을 두드리기 시작했고 저지하려는 샌드박스 선수들의 공격을 곽보성의 제라스가 받아쳐서 킬을 추가했다.

내셔 남작 사냥을 완료한 kt는 중앙 돌파를 시도했고 뒤에서 덮치던 '서밋' 박우태의 레넥톤을 곽보성의 제라스와 김종인의 루시안이 끊어냈고 억제기까지 밀어냈다.
샌드박스는 44분에 장로 드래곤을 두드리던 kt의 의도를 김장겸의 세주아니가 우회 전술을 통해 무너뜨렸다. 드래곤 둥지 외곽으로 이동한 세주아니는 kt 선수들의 뒤쪽에 빠져 있던 곽보성의 제라스를 빙하 감옥으로 묶었고 동료들과 함께 두드려 잡아냈다. 장로 드래곤과 내셔 남작을 연달아 가져간 샌드박스는 중앙 억제기를 밀어냈다.

샌드박스는 두 번째 장로 드래곤을 가져갔고 kt는 내셔 남작을 가져가면서 중앙에서 재차 싸움을 붙었지만 샌드박스의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의 드레이븐이 멀티 킬을 챙기면서 에이스를 달성, 샌드박스 게이밍이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