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과 SK텔레콤이 서머 막판에 좋은 성적을 올렸던 신예들을 나란히 기용했다.
3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결승전 1세트에서 그리핀은 톱 라이너 '도란' 최현준을, SK텔레콤은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를 각각 출전시켰다.
최현준은 서머 2라운드 이후에 '소드' 최성원을 대신해 자주 출전, 세트 기준으로 13승6패를 달성하며 그리핀의 후반 연승을 일궈냈다. 이상호는 2018년 몇 차례 출전한 바 있으나 올해 서머 정규 시즌에서 '마타' 조세형을 대신해 나서면서 세트 기준 20승7패를 기록했고 포스트 시즌에서는 8승1패를 기록했다.
1세트에서 최현준은 서머 막판에 사용해 재미를 봤던 모데카이저를 선택했고 이상호는 라칸을 선택했다. 최현준의 올 시즌 모데카이저 성적은 2전 전승이고 이상호의 라칸 성적은 포스트 시즌 포함, 4승1패다.
이번 LCK 서머 무대를 통해 첫 결승전을 치르는 최현준과 이상호가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팀의 우승 여부도 가려질 전망이다.
성북=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