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9 그룹 스테이지 1일차

▶6경기 스플라이스 승 < 소환사의협곡 > GAM e스포츠
유럽 3번 시드인 스플라이스가 베트남 1번 시드인 GAM e스포츠를 상대로 운영 능력 차이를 보여주면서 승리했다.

스플라이스는 12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1일차 B조 GAM 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 전투를 펼치면서 이득을 챙기는 지능적인 플레이를 통해 승리를 따냈다.

스플라이스는 8분에 GAM e스포츠의 서포터 'Hieu3' 응고밍히유의 파이크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원거리 딜러 'Kobbe' 캐스퍼 코베럽의 이즈리얼과 서포터 'Norskeren' 토레 호엘 엘리엇슨의 노틸러스가 상대 원거리 딜러 'Zin' 응유엔투안토의 신드라를 끊어냈다. 12분에 중단으로 엘리엇슨의 노틸러스가 올라오면서 미드 라이너 'Kiaya' 르란두이상의 트리스타나를 묶은 스플라이스는 두 번째 킬도 챙겨갔다.
협곡의 전령도 사냥했던 스플라이스는 'Humanoid' 마렉 브라즈다의 르블랑과 'Xerxe' 안드레이 드라고미르의 그라가스가 상단에 있던 르란두이상의 트리스타나를 잡아낸 뒤 전령을 소환하면서 포탑도 깼다.

GAM e스포츠는 25분에 상단 정글에 매복하고 있던 정글러 'Levi' 도두이칸의 카직스가 브라즈다의 르블랑을 끊어냈고 도망치던 엘리엇슨의 노틸러스까지 끊어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스플라이스는 내셔 남작을 사냥한 뒤 피해 없이 빠져 나갔다. 갱플랭크를 하단으로 보내면서 1-4 스플릿 푸시를 시작한 스플라이스는 외곽 포탑을 연달아 파괴했다. 하단 압박을 버티지 못한 'Zeros' 팜밍록의 아칼리를 'Vizicsacsi' 타마스 키스의 갱플랭크가 두드려 잡아낸 스플라이스는 중앙에 있던 동료들이 합류하며 에이스를 만들어내고 첫 승을 신고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