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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석] 프로는 결국 승리로 증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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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들에게는 승리를 위한 준비 과정에 집중할 수 있는 노력이 요구됨과 동시에 꾸준한 연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최근 1-2년 사이 프로게이머들은 그렇지 못하고 있다. e스포츠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대회 연습에 집중해야 할 프로게이머들은 연예인처럼 광고를 찍기도 하고 공중파 오락 프로그램에도 심심찮게 출연한다. 시즌을 앞두고 있거나 시즌이 진행되는 도중에도 유튜브나 광고 촬영에 시간을 할애하거나 후원사의 공식 행사에 참여하기도 한다.

물론 프로게이머들의 외부활동이 잘못됐다는 건 아니다. 선수의 가치를 높여주기도 하며 팀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는 e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선수들의 연습량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컨디션 조절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이는 금새 겉으로 드러나게 된다.

결국 팬들은 낮아진 경기력에 크게 실망하게 된다. 더 나아가 일부는 선수에 대한 실망을 넘어 분노를 표출하는 경우도 더러 있으며, 그 비난의 화살을 받는 것은 온전히 선수 개인의 몫이다.

부수적인 것이 주가 돼서는 안된다. 프로 선수의 본질은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고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는 데 있다. 이 때문에 선수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거나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충분한 연습 시간은 중요할 수 밖에 없다.

게임단은 선수들의 기량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관리할 의무가 있다. 팀의 유명 선수들을 활용해 팀의 가치를 높이는 것도 좋지만 결국 프로게임단의 가치는 승리로 그리고 우승으로 증명해야한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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