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 2021 스프링 5주차 1라운드의 마지막 경기가 마무리됐다. T1은 kt 롤스터와의 통신사 더비를 승리하며 8승 고지를 밟았고, 젠지 e스포츠는 뒤를 바짝 추격하던 프레딧 브리온을 잡아내며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젠지는 프레딧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프레딧의 인베이드를 확인한 젠지는 1대1 킬 교환에 성공했지만 또다시 정글 지역으로 들어온 프레딧의 노림수에 당하며 불리하게 시작했다. 젠지는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프레딧의 하단을 집중 공략하며 균형을 맞췄다. 젠지는 프레딧에게 대규모 교전 마다 패하며 중앙 억제기까지 내줬지만 쌍둥이 포탑까지 들어온 프레딧을 몰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33분경 중앙에서 프레딧을 만난 젠지는 '엔비' 이명준의 카이사가 트리플킬을 기록했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DRX, 농심 레드포스도 각각 아프리카 프릭스, 리브 샌드박스, 담원 기아를 잡아내며 값진 1승을 추가했다. 한화생명은 아프리카에게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밀렸지만 뒷심을 발휘해 후반 대규모 교전을 승리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DRX는 초반부터 리브를 상대로 격차를 벌리며 손쉬운 승리를 따냈고, 농심은 전 라인에서 승전보를 울리며 승리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