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8년 루나틱-하이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김민수는 2009년에 위메이드 폭스에 입단하며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이어갔다. 김민수는 당시 최정상급 플레이를 선보이던 ‘베일’ 이성재와 ‘솔로’ 강근철과 함께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군 전역 후 2016년 MVP PK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이어간 김민수는 2020년에 비전 스트라이커즈에 입단과 동시에 발로란트로 종목을 전향했다. 주장 김민수는 팀을 이끌며 참가한 발로란트 공식 대회에서 104승 4무 2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이제 프로게이머 김민수의 인생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며 "프로 생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불씨를 활활 불사른 김민수는 '인간 김민수'의 삶에서도 그 불꽃을 이어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라며 김민수의 앞길을 응원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