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 드래곤즈는 3일 공식 SNS를 통해 '디엠' 배민성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2017년 데뷔한 배민성은 메인 딜러 포지션을 맡았고 마이티 AOD와 아디언트, 럭키 퓨쳐 제니스를 거치면서 오버워치 퍼시픽 챔피언십 2017 시즌2와 2018 오버워치 컨텐더스 차이나 시즌 1, 2를 우승한 경험이 있다.
이에 대해 상하이 드래곤즈는 "팀의 중요한 선수인 만큼 관리층 및 코치진에서도 여러번 만류를 시도했고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 봤다"며 "그러나 최종적으로 선수의 의지에 대해 존중해 아쉽지만 배민성과 이별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훗날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상하이 드래곤즈는 배민성의 영원한 부둣가"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