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스터Y는 21일 오후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2021 와일드 리프트 호라이즌 컵 4강전서 썬더 토크 게이밍에 2대3으로 패했다. 0대2 상황서 2대2 동점을 만들었지만 마지막 5세트서 패했다.
'살렘' 이성진은 경기 후 인터뷰서 "원래 첫 번째 목표는 4강전이었는데 올라가면서 욕심이 생겼다. 중국 팀을 꺾고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다.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0대2로 지고 있을 때 다들 아직 한 세트 남았으니 후회하지 말자라고 했다. 덕분에 5세트까지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무슨 말을 하면 다 변명일 거다. 우리가 못했다"며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아쉬움이 많다. 다음에는 진짜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