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는 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우승팀을 예상해달라는 질문에 5팀의 선택을 받으며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다.
농심 레드포스의 '고스트' 장용준은 "서머 시즌에는 '너구리' 장하권 선수도 돌아왔고 스프링 시즌보다 합이 더 잘 맞을 것 같다"며 친정팀 담원 기아를 우승 후보로 꼽았다. kt 롤스터의 '라스칼' 김광희는 "담원 기아의 상체가 리그에서 가장 강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우승 후보로 생각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프레딧 브리온의 '엄티' 엄성현은 "담원 기아 선수들이 현재 솔로 랭크 게임을 지배하고 있어서 존경스럽기도 하고 열심히 하는 것이 느껴진다"며 담원에 한 표를 던졌다. 광동 프릭스의 '테디' 박진성 역시 담원을 우승 후보로 고르며 "스프링보다 훨씬 잘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젠지e스포츠의 '룰러' 박재혁 또한 "담원 선수들 모두 개개인이 뭘 해야 하는지 아는 것 같아서 우승할 것 같다"며 담원의 우승을 예측했다.
이외에도 디알엑스와 담원 기아, 한화생명e스포츠, 리브 샌드박스는 T1을 우승 후보로 점쳤다. 스프링 왕좌에 올랐던 T1은 지난 시즌 결승에서 맞붙었던 젠지를 서머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으며 눈길을 끌었다.
강윤식 수습기자 (skywalker@dailygame.co.kr)